美무역적자 12년래 최대폭 감소..수입감소 영향

미국이 아시아지역으로부터 수입하는 자동차, 전자제품이 크게 줄면서 2월 무역적자폭이 크게 떨어졌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월 미국 무역 적자는 1월 362억 달러에서 28% 하락한 2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6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적자가 해소된 것이다. 블룸버그의 전망치 36억달러 보다도 크게 밑돌았다.

수입감소의 영향이 컸다. 미국의 2월 수입은 전달보다 5.1% 하락, 2004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인 152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중국에서의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제차량에 대한 수요는 1996년 10월 이래 가장 떨어졌는데 특히 일본 차량 수입이 절반 가까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일본과의 무역격차는 1984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적자는 142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31%나 감소하면서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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