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취업자수 감소폭 늘어
2월중 취업자수가 작년보다 14만명이 줄어들면서 우리나라 고용사정이 5년 6개월만에 사상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고용사정이 갈수록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전)가 전년동월대비 14만명 줄어 지난 2003년 9월 -19만명 이후 5년6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대비 1월 고용자수는 10만명이 줄었지만 2월에는 이 폭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13만명 감소에서 18만명 감소로 5만명이 더 줄었고, 연령별로는 30대의 고용이 11만명에서 17만명으로 6만명 줄어 감소폭이 늘어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구직단념자를 중심으로 51만명을 기록,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실업률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작년 1월 3.0%를 기록했던 실업률은 지속 증가하며 1월 3.3%로 늘어났지만 2월 또 다시 0.2%포인트 증가해 3.5%를 기록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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