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IT주(株)에 대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 거의 반영된 상태로 추가 모멘텀은 향후 업체들의 가이던스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IT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는
LG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시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이미 LG전자는 2000~3000억원 영업이익, 삼성전자는 3000억원 이하 적자~일부 손익분기점 가능성까지 대두된 상황"이라며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4월 중 발표될 각 업체의 업황 가이던스에 따라 방향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PC OEM 업체들의 하반기 수요 대비 현재 가격에서 장기 계약하려는 움직임은 반도체 주식에 매우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특히 하이닉스와 같이 반도체 가격에 따른 탄력도가 높은 주식에 대한 기대치가 빠르게 주가에 반영되는 속성을 감안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연초 대비 각각 27%, 109%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12%를 넘었다"며 "추가로 LG전자는 휴대폰에 이어 TY 시장점유율 확대 지속성과 일부 사업 구조조정 가능성도 있어 긍정적인 데다 하이닉스는 DRAM 하반기 공급 부족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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