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트 보드카, 이마트 전 매장 판매 개시

프리미엄 보드카의 대명사로 통하는 스웨덴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이달부터 전국 120여개 이마트에서 판매된다.

지금까지 앱솔루트 제품은 메인인 앱솔루트 보드카를 비롯, 시트론, 바닐리아, 맨드린, 어피치, 페어 등 총 6가지 제품이 국내에 출시됐는데 제품 라인 전체가 동시에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량 스웨덴 현지에서 생산되는 앱솔루트 보드카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 보드카 시장점유율 8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량 역시 매년 5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할인점 입점은 맥주, 소주, 위스키 중심의 국내 주류시장이 최근 몇 년 간 와인과 수입맥주, 칵테일 유행을 겪으면서 바나 레스토랑에서 주로 팔리던 보드카에 대한 가정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앱솔루트 측은 설명했다.

앱솔루트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보드카 수요가 높지 않아 신흥시장으로 분류되는 한국에서 앱솔루트 판매가 급증해 글로벌 본사에서도 주시하고 있다"면서 "유흥업소에서 주로 팔리던 보드카에 대한 가정용 수요가 최근 증가해 할인점 유통망을 더욱 확충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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