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녀' 이세나, 유승호와 '부산'서 호흡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신예 이세나가 영화 '부.산(父.山)'(제작 오죤필름, 감독 박지원)에서 ‘순애’ 역할에 캐스팅돼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부.산'은 성공을 위해 가족마저 버릴 수 있는 악랄한 인간과 신장암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유승호가 신장암에 걸린 종철 역을 맡았다.

이세나가 맡은 순애는 한국에 밀입국한 조선족으로 종철(유승호 분)과 마치 친 오누이처럼 진한 우정을 나누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역할이다.

이세나는 이 역할을 위해 캐스팅이 결정되자마자 연변말을 배우며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도자기녀'로 잘 알려진 이세나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핸드폰'로 스크린에 데뷔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세나가 맡은 순애는 순수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가지고 있는 역할이다”라며 “연기에 대한 이세나의 열정과 책임감이 남달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영화 '부.산'은 지난 3월 20일 크랭크인해 현재 부산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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