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책임

노인대학 8개소, 어르신 ‘만수무강 건강교실’ 연 24회 실시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만수무강 건강교실’을 열고 있다.

만수무강 건강교실은 건강, 교양, 문화강좌 등을 혼합한 평생교육차원의 노인 대상 교육과정으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낙성대동 은혜교회에서 첫 강좌를 시작으로 푸른경로대학, 신천경로대학, 새롬실버대학 등 관내 노인대학 8개소를 선정하여 노인교실이 설치된 종교단체, 복지관 노인정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노인성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건강한 식이요법, 약손교실, 즐거운 웃음 체조 등 노인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운동프로그램과 건강보건교육을 병행 실시하며, 노인대학 1개소 당 3회씩 연24회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 의사 및 영양사, 웃음?운동 치료사에 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소양이나 건강증진 강좌 등 중복되고 내용이 유사한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만수무강 건강교실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능력 및 건강수준 향상 뿐 아니라 노인헬스리더(자원봉사자)를 양성하여 지역사회 건강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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