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사망자 200명 넘어

이탈리아 중부를 강타한 리히터규모 6.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7명, 실종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실비로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헬리콥터로 재해 지역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부상자도 1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13세기에 세워진 라킬라시의 중세 유적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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