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 방어 관련 예산 감축계획

미국 국방부가 2010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의 미사일 방어 부문의 감축에 나설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미사일방어(MD) 관련 예산을 감축하고 F-22 전투기 및 신형 구조용 헬기 등의 구매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5340억달러 규모 2010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과 무기 프로그램 개편 계획을 선보였다.

미사일 방어 시스템 관련 예산은 86억달러가 배정돼 2009년 100억달러보다 14억달러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보잉사의 미사일 방어시스템과 록히드 마틴의 F-22 전투기 등에 대한 국방 예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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