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오지호와 키스신? 남편은 기분 나쁠지도!"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김남주가 MBC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상대역으로 출연 중인 오지호와의 키스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남주는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지호와의 키스장면을 보고)김승우는 기분 나빠할 지도 모르겠지만 오지호와의 그런 촬영들은 아무 감정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오지호와는 너무 친해서 현장에서 기대고 손잡고 있을 때도 있다. 남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웃어보였다.

김남주는 또 "한번은 대본에는 이마에 뽀뽀하는 것으로 돼있었는데 내가 감독에게 '극 중 부부로 나오는데 입에다가 하는것이 낫지 않냐'고 감독에게 제의를 한 적도 있다"며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해 그렇게 한 것이다. 아무 느낌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조의 여왕'은 김남주의 코믹연기와 함께 밝고 경쾌한 스토리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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