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반기 재정적자 1조 달러 이를 듯

2009 회계연도 상반기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2009년 상반기 미국의 재정적자가 9530억 달러를 기록,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는 하반기로 가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의회예산국은 올해 재정적자가 1조80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적자 규모는 1조4000억 달러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월 787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안을 승인했고, 이 자금은 내년까지 감세 및 인프라투자 확대를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황숙혜 기자 s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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