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00선 회복..소형株에 매기 몰려

개인 소형주 위주 매수세 유지...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코스피 지수가 1300선을 장 중 다시 회복했다.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형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수 역시 13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원ㆍ달러 환율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1310원대에 머무르고 있고 나스닥 선물 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주변 여건도 긍정적이다.

7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6포인트(0.39%) 오른 1302.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970억원, 33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53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세도 600억원 이상 유입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가총액이 작은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형업종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약품(1.89%), 종이목재(1.51%) 등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01%) 내린 58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26%), 한국전력(-0.37%), 현대중공업(-2.75%), 신한지주(-2.18%)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25포인트(1.84%) 오른 456.19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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