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엎치락 뒤치락 장세 지속

개인 매수세에 외인기관 매물 '팽팽'..호재 악재 뒤섞여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순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원ㆍ달러 환율도 1310원대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지만 나스닥 선물은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주변 여건 역시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는 탓에 지수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03%) 오른 1298.2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0억원, 51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08계약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세도 소폭 유입되고 있다. 현재 13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1.01%) 내린 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28%), 현대중공업(-2.75%), 신한지주(-2.52%), KB금융(-2.37%) 등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LG전자(0.62%)와 현대차(2.74%)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1포인트(1.34%) 오른 453.95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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