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가 와인 '로마네 꽁띠' 소유주 22일 방한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와인으로 유명한 '로마네 꽁띠'의 소유주가 오는 22일 한국을 방문한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날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롯데호텔 소공점)에서 로마네 꽁띠의 소유주인 헨리 프레드릭 로크(47) 씨와 함께 그의 이름을 딴 자연주의 와인 '프리에르 로크' 출시 기념 디너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로크 씨는 세계 최고의 포도원으로 알려진 프랑스 부르고뉴의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omaine de la Romanee-Conti)'의 소유주였던 르로이 여사의 외조카로 현재 지분을 물려받아 부르고뉴 명주 로마네 꽁띠 소유권을 갖고 있다.

또한 로크 씨는 1998년부터 자신이 직접 와이너리 프리에르 로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은 와인생산의 오랜 전통을 계승한 '자연주의 유기농법'으로 유명한 와이너리로 단순히 제초제를 쓰지 않는 무농약 유기농법이 아니라, 중세 수도사들이 와인을 만들 때 쓰던 바이오 용법을 사용한다고 롯데아사히 측은 전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중세 수도사들의 고문서로부터 내려져오는 프리에르 로크만의 자연주의 유기농법을 소개하고 '뉘 생 조르쥐 프리미에 크뤼 비에유 비뉴', '끌로 드 베제', '끌로 드 부조', '본느 로마네 프리미에 크뤼 레슈쇼' 등 프리에르 로크 와인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데아사히주류는 엄선한 샴페인과 그랑크뤼 디저트 와인을 제공하며 럭키드로우 행사를 통해 시음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100만원이며, 40명 한정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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