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베이] 서울시민 2명 중 1명 "사이버피해 경험"

인터넷 이용시간 1년새 25분 줄어


서울시민 2명중 1명은 사이버피해를 당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 51.6%가 주로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명예훼손, 사기, 해킹 등의 사이버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스팸(79.1%)이 가장 많았고 사기ㆍ공갈(26.3%), 개인정보침해(24.4%) 순으로 나왔다.

이 밖에 서울시민의 하루평균 TV시청 시간은 2.28시간으로 여성(2.50시간)이 남성(2.06시간)보다 30분 정도 많았다. 또한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1.91시간으로 전년 0.43시간(약 25분)보다 오히려 줄었다.

이번 통계는 서울시가 7일 발표한 '2008 서울서베이 사회상 조사' 결과다.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생활상, 주거여건, 관심사, 가치관 등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파악,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해미다 대규모 통계조사를 벌여 발표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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