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베이] 서울시민 56.7% '노후준비 못한다'

2003년 이후 계속 낮아져..준비는 보험ㆍ저축ㆍ연금 순


노후를 준비하는 서울시민의 비율이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서베이(2008년 10월 기준) 결과에 따르면 노후에 대한 준비율은 전년보다 2.8%포인트 하락한 56.7%로 조사됐다. 노후준비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2003년 노후준비율은 62.5%였으나 2004년 61.2%에서 2006년 59.6%로 60% 밑으로 하락했다. 2007년에는 59.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노후에 대한 준비방법으로는 보험(67.1%), 은행저축(64.1%), 공공기관 연금(52.9%)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저축과 보험으로 준비한다는 응답은 전년보다 10%포인트, 5.8%포인트씩 높아졌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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