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청소년지원센터 오픈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각종 문제나 어려움으로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8일 오후 2시 강북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청소년 생활밀착형 원스톱 종합 기능 전문기관 지향

강북 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자활, 취업, 학습관련 정보제공 ▲청소년 활동 및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 연수 ▲인권침해 청소년에 대한 상담, 교육, 참여활동 등 청소년에 대한 생활밀착형 원스톱 종합기능 전문기관이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로 청소년이 신속, 편리하게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work)을 구축, 운영해 가출, 학업중단 등 어려움에 처한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위험 진행을 방지한다.

또한 청소년 위기의 원인, 유형, 발달과정에 따른 효과적인 발견, 접근, 개입, 지원, 사후관리까지 청소년 위기해결 전 단계를 망라하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의 운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강북 청소년 수련관 3층에 위치한 청소년 지원센터는 앞으로 상담 및 치료사업,교육사업,위기개입 등 총 3가지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또래·진로·학교폭력 등 청소년기에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개인(1:1 상담)·집단(15~20명 내외)·전화(국번없이 1388)·거리(1388 아웃리치 캠페인)상담 및 의료, 법률관련 상담, 심리 검사,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 청소년 예방교육, 학부모, 교사 및 자원 상담원 교육 등을 통해 청소년문제 발생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 위험에 노출돼 사회나 기관의 적절한 개입을 필요로 하는 위기청소년들의 경우, 긴급구조 서비스와 1388 청소년지원단을 통해 사회안전망 시스템과 연계한다.

유관기관은 서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한국청소년상담원과 기관별 지원협력체계를 유지해 효율적 CYS-Net 종합정보망 운영 및 상담업무의 단계별 전문성 강화를 꾀한다.

청소년 상담전화(국번없이 1388)를 운영, 주간(오전 9~오후 9시)은 구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야간(오후 9시~다음날 오전 9시) 및 공휴일은 서울시 상담센터에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24시간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문제 상담, 치료 등 다양한 분야 지원

8일 오후 2시 강북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는 구청장 및 서울시 관계자, 청소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계자 격려사, 현판식, 센터 라운딩 등 강북 청소년지원센터 개소 기념식이 열리며 청소년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강북구 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 및 치료 도움을 받고자 하는 아동, 청소년 및 지역주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주중(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신청 후 내방해 상담 받을 수 있다.

또 국번없이 1388로 전화하면 24시간 언제라도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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