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신청곡과 이야기가 묻어나는 일요 심야공연 개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이소라가 일요일 심야 공연으로 특색있는 공연을 마련한다.

이소라는 오는 30일부터 3주동안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평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이소라 공연은 일반 다른 공연과 비슷한 오후 7시대에 시작되지만, 일요일 공연만은 밤 11시에 개최되는 것.

이소라 공연 연출을 맡은 함윤호 PD는 "일요일 밤 11시 공연은 공연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을 배려하는 공연이 아니다"며 "하지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오시는 팬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연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소라도 낮 공연보다는 심야 공연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공연에 대한 집중이 더해지고, 소수의 팬들과 가깝게 음악과 삶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소라의 일요일 밤 공연은 특별히 신청곡도 다수 받아 들려줄 예정이다. 정해진 곡도 없고, 질문을 받고 이야기를 하면서 꾸미는 공연이라 자유로운 공연이 될 전망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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