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고용평등 정책토론회' 개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노동부는 7일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서비스업과 사회적 기업 분야에서의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남녀고용평등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내수경기 침체로 남성에 비해 여성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호 및 간병 등 돌봄 노동이 포함된 사회서비스업은 여성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대표적 사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분야에서 여성인력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고용평등을 실현하는 동시에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준비라는게 노동부 설명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민현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서비스업 여성인력의 인구학적 특성 및 근로실태를 소개하고 사회서비스 분야 여성 일자리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곽선화 부산대학교 교수는 우리사회의 고령화 및 여성의 사회진출 급증과 관련해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의 김인선 대표는 단시간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여성기업의 모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종수 노동부 차관은 "정부는 빈곤 실업층의 근로의욕을 북돋아 일자리를 찾아줌으로써 중산층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결집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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