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1Q 실적개선+배당금 수혜<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7일 영원무역에 대해 기대이상의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과 자회사로부터 대규모 배당급이 유입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1분기 실적은 달러 베이스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전망돼 연간 오더 성장률 전망치인 5%대비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올해 1분기 평균 환율은 1415원·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8% 상승했다"며 "달러 오더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를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28억원, 영업이익 38억원(흑자전환)으로 당초 기대치 대비 각각 7%, 8%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우량 자회사 골드윈코리아로부터 지난해 연간 총 223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며 "이로써 자회사 골드윈코리아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약 80%로 2007년까지의 50% 대비 크게 확대됐고, 영원무역은 골드윈코리아의 지분을 51% 확보한 최대주주로서 이번 배당성향 향상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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