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인력 40% 구조조정 추진

8일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쌍용자동차가 현 직원의 40%인 2800~ 2900명 선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노조 측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쌍용차로부터 구조조정 컨설팅을 의뢰받았던 삼성KPMG는 최근 이런 내용이 포함된 기업 회생방안을 쌍용차에 전달했으며, 회사 측은 이를 조만간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조 측에 통보할 계획이다.

구조조정안은 인력감축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등 신차 개발 방향,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하는 등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쌍용차는 이와는 별도로 법원으로부터 조사위원으로 선임된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기업가치 조사를 받고 있으며, 회계법인은 내달 6일까지 법원에 조사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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