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갓김치 3종 특허 출원

두릅김치ㆍ브로콜리김치ㆍ장다리김치










여수시가 웰빙형 기능성 돌산갓김치 3종을 특허 출원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5일 "경쟁력을 갖춘 돌산갓김치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여수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산학관 연구팀이 개발한 3종의 돌산갓김치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갓김치 가공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돌산갓김치 산업 트랜드를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ㆍ관리방안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가 특허 출원한 3종은 돌산갓 두릅김치, 돌산갓 브로콜리김치, 돌산갓 장다리김치로 각각 '갓과 두릅을 이용한 갓김치 제조방법', '갓과 브로콜리를 이용한 갓김치 제조방법', '갓 장다리김치 제조방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품인 돌산 갓의 글로벌화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 결과물을 반드시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선 4기 전담부서 신설 후 2007년부터 우리 품종 5종인 늦동이ㆍ순동이ㆍ신동이ㆍ짱돌이ㆍ쌈돌이를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 중인 여수시는 올해 역시 잘 정비된 연구포장에서 국ㆍ내외 갓 유전자원 78종 가운데 잠정 선발된 우량계통 2종을 특성 검정을 통해 품종보호 출원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허 출원을 통해 단순한 일반김치 틀에서 벗어나 성인병 예방 등 기능성 김치로 차별화시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돌산갓김치 산업 트랜드 구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최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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