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北미사일 최대수혜주..쎄트렉아이 '급등'

북한 로켓 발사로 전세계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국내시장에서 살며시 미소지은 업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쎄트렉아이.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체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가 해당 종목의 네임밸류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주가도 급등했다.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쎄트렉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11.62%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이슈로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제작업체로써 시장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또한 라작샛 및 두바이샛의 발사시기 임박으로 성공여부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이슈에 따른 시장의 반응은 ‘북한도 하는데우리는 왜 못하나’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우주 산업체인 쎄트렉아이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지난 2005년 말레이시아에 '라작샛'을 인도해 오는 21일 발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다음달 '두바이샛'을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인도, 오는 6월 발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말~6월초 러시아에서 1단 액체추진 엔진을 인도받으면 순수 국내기술에 의해 개발된 2단 고체추진로켓과 조립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이 7월말경 발사되는 등 미사일 관련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게 된다.

아울러 이번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로 내부적 우주산업 개발에 대한 투자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해당 종목엔 긍정적이다.

실제 지난 2007년 과학기술부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1~2016년까지 약 2조원의 투자규모를 예상했으나 발사체와 인공위성 분야의 투자규모 확대가 전망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다양한 우주관련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등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재료들이 산적해 있다"며 "향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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