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매력적?..외국계證 맞다vs아니다

한국시장이 매력적인가에 대해 외국계증권사의 시각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6일 "한국 주식은 여전히 비중이 과도하게 축소돼 있는 상태"라며 "코스피는 경기저점 이후 가장 큰 반등이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CS에 따르면 현재 KOSPI는 과거 경기저점에 비해 최고로 낮은 주가수익비율과 원화약세 등 호재가 많다. 또한 3월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지난 넉달간에 비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UBS도 한국주식을 사라는 신호가 발견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UBS는 "PE(주가수익률)이나 P/BV(주가배율)로는 한국시장이 비싸 보이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내재(ROE)· 매출대비(EV) 기준으로 볼 땐 한국증시는 여전히 싼 편"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증시가 이미 오를대로 올랐다는 시각도 맞서고 있다.

메릴린치는 "KOSPI가 올해 추정 P/E의 10배를 훌쩍 넘어 홍콩이나 중국, 인도에 비해 더 이상 싸지않다"며 "한국 증시 추가 상승의 제약이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씨티는 특히 한국 건설업의 해외신규수주 전망을 올해 27%, 내년 29%씩 하향조정하며 건설업 불경기를 예고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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