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곳곳 정체

한식과 식목일이 겹친 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행성과 하행선 모두에서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서울방향 목천IC~처난JCT 3.53km, 오산IC~기흥IC 9km구간에서 시속 10~20km를 보이며 거의 서있다시피 하고 있다.

화던JCT~신탄진IC 4km 구간과 청주IC~목천IC 24.8km, 천안IC~안성IC 19.97km, 기흥IC~수원IC 5.12km 구간 등 대부분 상행성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부산방향 서초IC~양재IC~ 2.7km 구간, 잠원IC~반포IC 0.7km, 한남대교 남단 IC~잠원IC 1.3km구간에서도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흐름도 답답하다.

판교(구리)방향 송파IC~서하남 IC 5km 구간, 계양IC~서운JCT 2.2km 구간, 중동IC~송내IC 2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울방향 인천요금소~서운JCT 0.78km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인천방향 양지IC~용인IC 7.98km 구간, 월곶IC~서창JCT 5.36km 구간, 서창JCT~영동고속국도시점 0.55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문막IC~여주 IC 19.95km 구간과 이천IC~호법JCT 6.41km 구간도 상황이 좋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전 구간에서 교통흐름이 원할하지 못하다.

당진IC~송악IC 8km 구간, 서평택IC~서평택JCT 6.5km, 일직JCT~ 금천IC 4.2km 구간에서 30km미만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호법 JCT~마장JCT 2.39km 구간과 음성IC~일죽IC 12.9km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증평IC~진천IC, 곤지암IC~광주IC 12.09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수도권을 통해 28만여대가 빠져 나가고 32만여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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