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엑스맨 탄생: 울버린' 미완성본 불법유출사건 수사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하 '울버린') 미완성본 유출사건 수사를 시작했다고 CNN이 배급사 20세기폭스 측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세기폭스 측에 따르면 최근 '울버린'의 불완전한 초기 편집버전이 유출돼 온라인에 불법파일로 유통되고 있으며 사실상 완전 삭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재생해본 스튜디오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상에 유통되고 있는 '울버린'은 최종 버전이 아니며 특수효과와 일부 장면이 빠져 있고 편집되지 않은 장면이 있는 데다 임시로 사용한 음향과 음악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CNN은 또 "'울버린' 미완성본의 최초 유출자와 인터넷에 올린 사람 모두 법정 최대 한도로 기소될 것"이라는 스튜디오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의 영화산업 담당 기자 스티브 자이트칙은 "20세기폭스 측은 미완성을 본 사람들이 '울버린'에 대한 부정적인 입소문을 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FBI 대변인은 "스튜디오 측과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며 미완성본 유출 혐의자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버린'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며 5월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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