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동작인상' 이준지 서경림 정준식씨 선정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자랑스런 동작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동작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 부문▲사회복지 부문▲문화체육발전 부문 등 3개 부문에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11일부터 3월 2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구민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사회 발전부문은 이준지(76)▲사회복지 부문은 서경림(67) ▲문화체육발전 부문에 정준식(59)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의 이준지 수상자는 1992년 장학회를 설립, 재활용품을 수집, 모은 수익으로 1억원이라는 장학기금을 조성, 현재까지 불우청소년 13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약 30년간 동작구에서 구의원, 새마을지도자,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했다.

사회복지부문의 서경림 수상자는 수산시장내 식당을 운영하면서 1987년부터 21년간 매해 노량진, 대방동 등 어르신에게 경로잔치를 제공해 왔다. 또 각지의 사회복지시설 후원 및 자원봉사를 하고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체육발전부문의 정준식 수장자는 1970년대부터 생활체육에 몸 담으면서 남다른 열정으로 생활체육 협의회 및 각 종목별 연합회 행사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작구 생활체육협의회장 및 동작구 축구연합회장을 지내면서 동호회의 효율적인 관리로 체육 동호인 저변 확대에 헌신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평범한 우리들의 이웃이기도 하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오랜시간 묵묵히 숭고한 뜻을 실천해 온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보낸다”며“이번 자랑스런 구민대상 시상으로 동작구민 모두의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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