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Q 영업익 시장전망치 하회할 것..'보유'

KB투자증권은 2일 대우건설에 대해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1·4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년 같은 기간의 어닝쇼크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실적 개선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1·4분기 매출액을 1조5647억원으로, 영업이익을 61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1%, 2.9% 증가한 금액이다.

본격적 실적 개선은 3·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공사 원가율이 안정되고 전년 동기의 실적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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