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 도시환경 바뀐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이 산업단지 배후지원 중심지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11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구로구 구로동 1124-1 일대 5만8045㎡에 대한 '구로디지털단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쪽으로 시흥대로, 도림천로 및 남부순환도로 등과 연계가 쉽고 버스환승센터가 입지하고 있어 서울시 서남권 진입관문 역할을 하는 대중교통 주요 결절지다.

이 일대는 업무시설 증가에 비해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어 도시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개발할 수 있는 대지 규모를 확대, 인접 필지와의 공동개발이 쉬워지도록 했다. 대상지 전체에 획일적으로 적용됐던 건축물 높이제한도 블록별 최고높이로 달리 결정해 효율적인 개발이 되도록 하는 등 종전의 개발에 제약이 되는 사항 개선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하철 역사 앞쪽 대규모 미개발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해 공연장, 전시장 등의 용도가 들어설 수 있도록 권장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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