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9월26일 흥타령축제 길거리퍼레이드 뒤 1만5000명 춤추기 기획
올 천안 흥타령축제의 길거리퍼레이드에서 1만5000여 명이 일시에 추는 ‘흥타령 춤’이 기네스 북 등재에 도전한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예술선양위원회회의를 열고 ‘천안 흥타령축제2009’의 기본계획을 확정, 이처럼 결정했다.
천안시는 9월 26일 열리는 거리퍼레이드를 마친 뒤 방죽안 5거리에서 터미널 네거리까지 600m 구간에서 최대 댄스 참가분야의 기네스도전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제공과 축제명성을 알린다는 것.
지금까지 기네스기록은 2001년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1만3588명이 YMCA댄스로 세운 것으로 이번에 ‘흥타령 춤’이 이 기록을 깬다는 구상이다.
또 9월 23~27일 열릴 흥타령축제는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으로 최우수축제에 걸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재미를 제공한다.
그동안 슬로건과 주제를 통합운영해 왔으나 이를 구분, 슬로건은 ‘다함께 흥겨운 춤을!’, 주제는 ‘어깨춤과 함께 우리는 하나’로 정했다.
주제 프로그램으론 ▲마당극 능소전 공연(10회) ▲춤 배우기 상설장 운영 ▲한국무용 전시관 운영 ▲한국무용 상설공연장 운영 등이 있다.
거리퍼레이드는 밤에만 천안 제일고~아라리오 구간에서 두 번 하고 계단식관람석 설치와 경연팀을 35팀(2200여 명)으로 늘린다.
춤 경연은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국제부에 61세 이상이 참여하는 실버부를 신설하고 시상도 53개 팀, 1억2240만원으로 늘렸다.
외국인 참여프로그램도 확대, 해외민속춤 초청국가를 15개 국으로 늘리면서 농촌체험, 템플스테이 등 축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도입, 세계 춤문화 전시 및 체험 등도 추가한다.
부대행사로 흥타령 전국 태권댄스대회, 흥타령 댄스왕 선발 등을 새로 선보여 규모와 내용 면에서 향상을 꾀한다.
천안시는 또 축제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장 운영과 5000원권과 1000원권의 축제상품교환권 제작, 축제사진공모전, 천안관광셔틀버스 운행도 하기로 했다.
인기 프로그램인 아시아도시(DOSI) 댄스, 거봉포도 와이너리, 농특산물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등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흥타령축제의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 준비에 나서며 자체보고회와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소 운영, 주차장 확보 및 청소, 잡상인 단속, 의료반 운영 등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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