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은 일본 경제지표로 3주만에 99엔대로 상승했다.
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미 경제지표 악화에도 지난달 기록한 99엔대를 다시금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9.33엔~99.34엔으로 전일오후 5시 환율 대비 1.04엔 상승했다.
OECD 국가 2009년도 경제전망에서 일본 성장률은 -6.6%로 선진국으로서는 최대로 낙폭이 예상되면서 엔화 매도가 늘고 있다.
일본 외환 정보 제공회사인 사이버에이전트FX는 이날 일본은행들의 단칸서베이(3월 조사)이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기업의 경기체감을 나타내는 업종별판단지수(DI)가 대기업제조업에서 마이너스55, 제1차오일쇼크로 심각한 상황이었던 지난 1975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CAFX는 지표악화가 이미 선반영돼 있다는 시각도 있어 일방적인 엔화 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CAFX는 G20회의와 ECB이사회, 미고용총계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신경질적인 전개"를 예상하는 시각도 많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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