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제자리’

전년대비 공기업 0.1점, 준 정부기관 1.9점 상승 그쳐

공기업, 준정부 기관 등 공공기관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지난 2007년을 정점으로 해서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균은 89.3점으로 2007년 89.2점에 비해 0.1점 상승한 것에 그쳤다. 준정부기관도 전년대비 1.9점이 상승한 84.1점에 불과했다.

고객만족도 지수는 해당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을 통해 만족도를 뽑아낸 수치다.

조사결과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전체의 41.7%)이 ‘우수’를 차지하고, ‘양호’ 이상이 전체의 83.4%(20개)로서 고객중심 경영풍토가 정착되고 있다는 게 정부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수출보험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민연금공단,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우편사업지원단 등 총 17개 기관의 경우 2년 연속 고객 만족도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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