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어의 눈길을 끌어라"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국내 중소기업의 대일 시장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동경시내 유라쿠조에 있는 동경국제포럼에서 오는 4월 2일부터 양일간 '2009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무역협회는 이번 전시상담회에서 동경 현지의 종합상사, 유통회사 및 업종별 전문 수출입기업 해외담당자 등을 초청, 국내 기업과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준다. 이와 함께 상담부스 설치, 통역, 전시품 운송, 현지 바이어 섭외 등 상담에 필요한 제반사항도 지원한다.

전시상담회에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119개사가 참가해 IP전화기, 모바일게임 등 IT제품에서부터 김치, 인삼농축액 등 전통식품에 이르기까지 3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엔화환율의 강세로 수출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번 전시상담회 기간 동안 일본기업 500여개사 1200여명의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2일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권철현 주일대사, 김영일 경북 부지사를 비롯해 야나기다 타케조 JETRO 이사, 아마노 마사요시 일본무역회 전무이사 등 양국 주요 인사, 현지 바이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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