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공세에 1210선 후퇴

PR 매수세도 400억원대로 크게 줄어...亞증시 약세 영향 커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점차 확대하며 1210선으로 밀려났다.

나스닥 선물지수가 낙폭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원ㆍ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나선 가운데 기관도 적지 않은 규모를 매물로 내놓고 있고, 그나마 증시에 힘이 됐던 프로그램 매수세마저 그 규모를 크게 줄여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82포인트(-1.84%) 내린 1214.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732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어 지수 방어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세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3600계약 이상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한 때 1.0을 넘어서던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격차)가 0.7 수준으로 하락, 프로그램 매수세가 400억원대로 크게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54%) 내린 57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27%), 한국전력(-2.81%), 현대중공업(-4.05%), KB금융(-4.70%)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K텔레콤(0.52%)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낙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3포인트(-0.65%) 내린 418.51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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