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증시 상장한 中 5인방 일제히 급등

한국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 5인방이 일제히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과기, 화풍집단 KDR, 3노드디지탈, 코웰이홀딩스,중국식품포장 등 5개 기업 중에서 3개 기업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풍집단KER은 전 거래일 보다 195원(14.72%) 상승한 1520원을 기록중이다. 연합과기도 215원(11%) 오른 2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웰이홀딩스가 65원(9.92%) 상승한 720원, 3노드디지탈이 210원(14.69%) 급등한 1640원, 중국식품포장이 385원(14.84%) 오른 2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3노드디지털은 자회사의 중국 증시 상장 검토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3노드는 지난 26일 저녁 서울 삼청동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회사 중국 상장계획을 밝혔다.

류지웅 대표는 중국 기업들의 과도한 디스카운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자회사는 한국이 아닌 중국에 상장할 계획이고 "올해는 매출액 2351억5300만원, 영업이익 178억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3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상장한 코스닥시장 새내기주 중국식품포장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다.

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는 2007년 8월 홍콩에 설립된 캔 제조업체. 올해 예상매출 830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내에서 업계 시장 점유율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내수시장을 직접 공략해 수출경기 악화에 따른 타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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