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도시가스, 대치동 호재..투자의견↑<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7일 대한도시가스에 대해 대치동 부지가 개발되면 1300억원 이상의 추가 가치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2만3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높였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서울시의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 개발 촉진을 위한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라 강남구 대치동 본사 부지 개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개발된다면 13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주 애널리스트는 "대한도시가스의 최대주주인 SK E&S는 서울시의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라 강남구 대치동 27-1 외 3필지에 대해 현재의 가스공급설비시설을 폐지하고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기존의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 변경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판단된다"며 "본사 부지는 약 5만㎡로 부지 가치 계산 시, 기존 가스공급설비시설의 폐지 대신 부지 면적의 30%에 재배치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부체납율 48%, 준주거로 용도변경시 용적률 400%, 완공된 건물의 면적당 매매가 758만원/㎡, 건축비 및 기타 비용 303만원/㎡을 가정, 면적당 매매가는 대치동 시세를 고려할 때 보수적인 값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른 대치동 27?1 등 4 필지의 장부가는 657억원, 공시지가는 1,408억원으로 부지 개발시 장부가 대비 1376억원의 추가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도시계획 운영체계'는 1만㎡ 이상의 부지를 용도 변경해 주거나 특정용도로 제한된 도시계획시설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신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것"이라며 "서울시, 자치구, 사업자 대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위원회가 개발 계획과 공공 기여에 대해 협상한 후, 결과에 따라 용도변경을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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