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韓 관광객 자살폭탄테러 용의자 6명 검거

예멘 정부가 지난 15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대상 자살폭탄테러 사건 용의자 6명을 검거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예멘 내무부는 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체포된 용의자 6명은 한국인 관광객 테러사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및 석유시설 등을 목표로 10건의 또다른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밤 11시50분(한국시간) 여행가이드 2명과 관광객 16명을 포함, 총 18명으로 구성된 관광단이 예멘 시밤유적지를 지나다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졌다.

이어 지난 18일, 사건 수습을 위해 방문한 정부대응팀과 유가족 탑승 차량에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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