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축제 'e스타즈 서울' 7월 열린다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e스타즈 서울(e-Stars Seoul) 2009'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진추첨'과 '국산게임 종목 협약식'을 갖고 'e스타즈 서울 2009'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e스타즈 서울은 국내 게임산업 육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처음 개최된 글로벌디지털문화축제로 10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게이머들의 화합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새로운 대회를 추가했다.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카운터 스트라이크(30명) ▲워크래프트3(6명) 등 2종목으로 각 대륙별 대표 36명이 총상금 8600만원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륙별 대표는 게이머들이 선발하는데 오는 4월부터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인터넷 투표에만 30만명 이상의 게이머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게임인 서든어택(CJ인터넷)과 오디션(예당온라인)의 아시아 최고를 가리는 '아시아 챔피언십'이 4월부터 각 대표들의 선발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괴물' 최연성을 비롯 박용욱, 이윤열, 마재윤, 서지수, 홍진호, 박정석,오영종, 강민 등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출전하는 매치업 대회다.

조별 풀리그, 본선, 결선으로 6~7월은 게이머들이 추억과 열전 속에 빠져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반시민 6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랜파티' 를 열어 게임이라는 신문화 코드를 통해 하나되는 디지털 문화 축제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올해 행사는 미국, 중국을 비롯 독일, 영국 등 유럽 전역으로 인터넷 및 방송을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임요환 등 1세대 프로게이머들인 참가 선수전원이 직접 참여해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 대진추첨을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e스타즈 서울 2009가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는 구심점은 물론 국내 게임 산업의 글로벌화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도 앞으로도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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