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 '넷심(net心)' 잡기 한창

'기프티콘' 및 'e-쿠폰'의 종류, 판매처 확대...올 1분기 매출 1억2000만원 목표

엔제리너스커피가 온라인상의 고객 접점을 강화하며 누리꾼의 '넷심(net心)' 잡기에 나섰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 카라멜마키아또 등 인기 메뉴를 모바일 쿠폰인 '기프티콘'과 옥션, G마켓 등 대형 오픈마켓에서의 'e-쿠폰'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타깃층인 20~30대의 주요 커뮤니케이션과 쇼핑 수단으로 메신저, 오픈마켓이 활성화됨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것.

엔제리너스 측에 따르면 기프티콘과 e-쿠폰은 별도의 광고 집행 없이도 지난 해 4분기 매출이 5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제리너스는 기존 기프티콘 4종을 9종으로 늘리고, 옥션에서만 선보였던 e-쿠폰을 G마켓, KB스타콘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기프티콘 및 e-쿠폰의 종류, 판매처를 확대함에 따라 올 1분기 약 1억2000만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특히 기프티콘은 편리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매출 신장은 물론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프티콘은 유·무선 네이트온 대화창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커머스형 메시지 서비스로, 선물교환권은 바코드 형태로 친구의 휴대폰으로 전달되며 제휴사 매장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제휴사로는 엔제리너스커피를 비롯해 롯데리아, 버거킹,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등이 있다.

한편 원두와 MD용품, 천사캐릭터 상품, 제품교환권 등을 판매하고 있는 엔제리너스커피 온라인 쇼핑몰(shop.angelinus.co.kr) 일일 방문자는 오픈 1년여 만에 약 4000명에 이른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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