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조달러 쏟아붓는다

PPIF프로그램으로 750억~1000억 달러 쓴다

미국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1조달러를 집중적으로 쏟아부을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민-관 구제자금펀드(PPIF)로 총 7000억달러 중 750억달러내지 1000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번 계획은 은행이 부실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정부가 직접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대안보다 선행될 것”이라며 “은행권이 금융위기를 연장시킬 우려가 있는 부실자산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민간자본과 미 정부가 손잡고 각각 5000억 달러씩 총 1조달러의 PPIF를 조성해 부실자산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