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팀세탁기, 출시 4년만에 100만대 판매


LG전자(대표 남용)의 스팀 기술을 적용한 드럼세탁기가 출시 4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LG스팀세탁기는 2005년 한국을 시작으로 2006년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 현재 전세계 총 4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계 판매량도 출시 첫 해인 2005년 5만대에서 ▲2006년 15만대 ▲2007년 25만대 ▲2008년 40만대 등으로 급증, 올해 3월 중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연말에는 1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친환경 수요가 많은 미국 한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시장에서 스팀세탁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중동,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환경 변화, 고객의 웰빙 수요 등을 만족시킨 '스팀세탁' 기술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세탁기 첫 메가히트 제품이 됐다"며 "세탁기의 핵심구동 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에 이어 스팀기술 기반의 제품을 확대해 LG세탁기술의 새로운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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