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헤파호프, 대규모 유증..닷새만에 '하락'

헤파호프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닷새만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 오전 9시38분 현재 헤파호프는 전거래일대비 690원(9.69%) 떨어진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헤파호프는 147억원 규모의 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방식으로 300만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신규로 발행될 주식수는 300만주(액면가 500원)이며, 신주발행가액은 4710원으로 기준주가대비 할인율은 30%.

헤파호프는 관계사인 미국 헤파호프가 독일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물량 부담 우려감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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