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17일째 행방묘연..제보도 없다?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군 복무중인 가수 이재진이 미복귀한지 17일째를 지나면서, 군 당국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재진의 가족들도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재진이 군 복무중인 경기도 모 사단의 헌병대와 수사기관은 그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군 당국은 우선, 이재진과 평소에 친했던 사람들을 수소문하고, 그의 거취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도 이재진과 만났다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부대 복귀전에 만났다는 A씨도 이후 이재진과의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재진이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 따라서 이재진이 의도적인 미복귀인지, 사고로 인한 미복귀인지 군 당국도 의견이 분분하다. 군 당국은 사고의 가능성도 배제해놓고 있지 않다.

이재진을 찾기 위해서 핸드폰 위치추적 방법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재진의 명의로 핸드폰이 가입된 것이 없기 때문에 위치 추적도 쉽지 않다.

이재진을 봤다는 사람들의 제보도 중요한 단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제보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진의 팬들과 가족들은 그의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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