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기자협회, 여기자 석방 촉구

아시아계 미국인 저널리스트협회(AAJA)는 22일 미국의 '커런트TV' 소속 한국계 유나 리(Euna Lee)와 중국계 로라 링(Laura Ling) 기자의 북한 억류와 관련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미국 내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계 미국인 언론인들의 친목단체인 AAJ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에 억류 중인 두 기자의 안전에 관해 심각히 우려하며, 관계국들은 두 기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AAJA는 이어 "우리는 두 기자의 가족 및 친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언론인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촉구 중인 다른 언론 관련 단체들의 요구에 뜻을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1981년 설립된 AAJA는 현재 2000여 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언론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본부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애틀랜타 등 미국 20여 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