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CEO 엘리슨, 올 배당금 2억달러 이상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배당 수익으로 적어도 2억달러를 챙길 듯하다.

21일(현지시간)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주당 5센트의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엘리슨 CEO는 오라클 지분 25% 정도, 다시 말해 11억5000만주를 갖고 있다. 분기 배당금이 5000만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엘리슨 CEO는 지난해 연봉과 각종 수당으로 총 8500만달러를 수령했다. 2007년의 경우 연봉까지 합쳐 그의 총수입은 1억9000만달러로 미국에서 주요 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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