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와 재즈 선율에 취하고~~

강북구, 27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서 재즈 향연 펼쳐

진달래가 흐드러지는 봄을 맞아 특별한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7일 오후 7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삼각산 봄날의 재즈’라는 이름의 재즈콘서트를 개최한다.

◆ 3월27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서 재즈 향연에 빠져보는 기회로

이번에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그룹 슈가코팅의 공연과 재즈피아니스트 오세란을 중심으로 한 재즈 쿼텟 공연을 야심 차게 준비, 나른한 봄 저녁 구민들을 재즈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일상에서 벗어난 마음속 휴양지 음악을 표방하는 슈가코팅은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보사노바, 라틴팝, 애시드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이름 그대로 달콤한 설탕막을 입힌 것처럼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표현하는 그룹이다.

좀더 한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재즈로, 발매 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Song for you’앨범의 수록곡 ▲Shall we dance ▲Song for you ▲연애참고서 등 성숙하면서도 도회적인 느낌의 드라이브&리조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재즈편곡자로 활동 중인 오세란 재즈그룹이 뉴욕뮤지션들과 작업한 첫 번째 재즈앨범 'Rain river jazz quintet'의 수록곡 Rain river을 비롯 Seran's bossa, One for helen 등 다양한 곡을 재즈 쿼텟으로 선보이게 된다.

4인조 연주를 뜻하는 쿼텟(quartet)은 연주중심의 재즈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이번에는 오세란 재즈그룹의 드럼, 베이스, 피아노, 색소폰이 엮어내는 합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싱코페이션 등 다양한 리듬변화를 통해 재즈 즉흥연주 특유의 다이내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가코팅, 오세란 재즈그룹의 무대로 꾸며져, 낯설었던 재즈와 친해지는 시간

이번 공연은 강북구 공연예매서비스(http://ticket.gangbuk.go.kr)와 방문(삼각산문화예술회관 3층 사무실), 전화(☎ 901-6232)를 통해 예매 할 수 있으며, 빈 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공연 당일 구매도 가능하다.

공연시간은 90분이며, 관람료는 1층 7000원/ 2층 5000원으로, 고등학생 이하 또는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에는 10% 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강북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평소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접하기 어려웠던 재즈음악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구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강북의 예술의 전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히며, 본 공연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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