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7년만에 첫 매출 감소

나이키의 지난 3·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키는 지난 2월28일 마감된 3분기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4억6380만달러(주당 92센트)에서 47% 감소한 2억4380만달러(주당 5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수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99센트로 블룸버그 조사치인 79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2% 감소한 44억달러를 기록했다. 나이키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나이키는 이같은 실적은 미 달러화 강세로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매출액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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