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폭발사건 고의적 테러 잠정결론

17일 외교부 당국자는 예멘의 시밤에서 일어난 폭발로 우리국민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한 사건에 대해 "고의적인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예멘 내무부의 1차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알카에다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예멘 정부의 최종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예멘 정부의 추후 조사결과가 빠르면 오늘 밤에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관광객들에게 말을 건 현지인 두 명이 돌아가고 난 뒤에 폭발이 있었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다"고 확답을 피했다.

한편, 예멘에서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받은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17일 오후 귀국했다. 사고를 당한 관광객 일행 18명 중 사망자 4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을 제외하고 부상자 2명을 포함한 12명은 두바이를 거쳐 에미리트항공 EK322편으로 이날 오후 3시54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