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블씨엔씨, 실적 턴어라운드 매력..5일째↑

실적 턴어라운드가 매력으로 부각된 에이블씨엔씨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4.85%) 상승한 5400원에 거래중이다.

흥국증권은 이날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900원을 커버리지로 신규 제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통해 국내 초저가 화장품시장을 창출한 업체. 현재 약 350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주요 사업부문은 화장품 제조ㆍ판매, 여성포털 뷰티넷 서비스, 해외 수출 등으로 구분된다.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실적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기 침체 속 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 확대, 매장확대 정책과 다양한 판촉행사, 일본 지역 내 인지도 상승 등이 실적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3.1% 증가한 1447억원으로 추정했다. 약 50개의 신규매장 출점과 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증가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매장 당 월 평균 19.9%의 매출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는 "실제로 브랜드샵 미샤의 외형성장은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2% 증가했으며 올해 1~2월까지의 매출 성장률은 81.5%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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