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기에 트리플A기업, 잇단 등급 '박탈'

피치, 버크셔 등급 AA+로 ↓, GE도 53년만에 AA+로↓

신용위기가 트리플 A기업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제너럴일렉트릭(GE)에 이어 지난 12일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도 최고 레벨의 신용등급에서 AA+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S&P는 GE를 AA+로 낮추면서 지난 1956년부터 지켜왔던 최고 등급에서 제외시켰다. 현재 S&P와 무디스는 버핏의 버크셔에 대해서는 아직 트리플A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한 다섯 비금융권 미국 기업들은 현재 S&P의 AAA등급을 갖고 있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 2월 6일 일본의 도요타에 대해 Aaa에서 Aa1으로 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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