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세미나] 박양호 "4대강 살리기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박양호 국토연구위원장은 10일 "4대강 살리기로 20만개 가까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장은 이날 경제ㆍ인문사회연구원 주최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정과제 세미나 - 일자리창출과 녹색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국토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살리기는 일자리창출로 나타날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지금의 경제 위기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경제 복병'과 같다"며 "재정확대 등 세계적 대공조를 통해 본래 상승국면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발전전략의 기본방향을 신속하고 대량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토발전프로젝트·녹색성장 지향적 프로젝트·지역맞춤형 전략의 전국적인 추진 ·실용적 전략과 연계된 중앙정부, 지자체, 지역, 주민의 대공조의 필요성을 꼽았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6대 전략은 ▲SOC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 ▲주택시장 활성화와 주거안정망 구축 ▲4대강살리기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토재생프로젝트의 추진 ▲IT(정보산업)·BT(바이오산업)·ET(에너지기술산업)·CT(문화산업) 산업밸리 구축 ▲전방위 FTA를 통한 국토의 세계화 등이다.

박 원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직업별 일자리 창출을 관리직 및 전문직 1만5229명, 준전문가 및 사무종사자 3만8364명, 장비 및 기능인력 8만9291명, 단순노무직 2만7456명, 기타 1만9170명 등으로 추정하면서 "단순 노무직 뿐 아니라 다종다양한 일자리를 유발하는 효과적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하면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녹색성장사업과도 긴밀히 통합해 추진할 경우 녹색산업육성과 녹색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SOC사업에 10조원이 투자될 경우 일자리가 19만개 정도 생기며 약 20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다"며 SOC 투자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이밖에 향후 세계를 지배할 산업으로 IBEC산업을 꼽았다. IBEC은 IT(정보산업), BT(바이오산업), ET(에너지기술산업), CT(문화산업)를 합친 말로 이 중에서도 ET가 세계경제계를 압도할 것으로 박 원장은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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